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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미트 주가폭락 지금은 위기일까 기회일까?

by 또보고클럽 2023.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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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식품계의 테슬라라 불리우며 지구를 구할 대체육 시장의 대장주로 떠올랐던 비욘드미트(Beyond Meat)..

하지만 러우 전쟁이 터지고, 대체육시장이 생각보다 사랑받지 못하면서 주가가 미친듯이 폭락을 해버렸다.

비욘드미트(BYND)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비욘드미트(Beyond Meat)

 

주가가 폭락한 지금은 위기일까? 기회일까?

 

 

 


비욘드미트(Beyond Meat)회사는?

 

비욘드미트(Beyond Meat)는 2009년에 설립된 식물성 대체육 생산업체다.


지구 환경과 온난화의 위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비건이 각광받고 있는 지금. 이러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등장한 회사 중 하나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비욘드미트였다. 비욘드미트는 비건 대체육 식품의 선두주자로 앞장서면서 미국의 혁신적인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비욘드미트(Beyond Meat)의 대체육으로 만들어진 비건버거


비욘드미트의 비건 대체육 제품은 콩, 감자, 에피소테아, 유화제, 그리고 천연 조미료를 사용하여 만들어다. 이렇게 만들어진 대체육은 비건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되어 주었다. 또한 비욘드미트는 육류를 섭취하지 않는 채식주의자부터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일반 소비자까지 다양한 층에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으로 앞으로 더욱 더 각광받을 수 있는 분야이다.

비욘드미트의 주요 제품에는 비프 버거, 소시지, 마늘 소시지, 핫 이탈리안 소시지, 베이컨 등이 있는데 이 제품들은 각종 마트와 패스트푸드점에 납품되고 있다.

 

 

증가하고 있는 대체육 시장 그래프

 

뿐만 아니라 비욘드미트는 비건 대체육 제품을 만드는 것을 넘어, 훨씬 더 큰 비전을 갖고 있다.
그것은 비욘드미트가 환경 문제와 동물 복지 문제에 대한 답으로써 식물 기반 식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축산업은 온실 가스 배출, 수자원 사용, 비료 및 농약 사용 등 다양한 환경 문제와 연결돼 있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나아가 비욘드미트는 식물성 재료를 사용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기업인 것이다. 유기농 농작물을 기반으로 한 제품들은 환경을 살리고, 산업적 규모의 축산업과 비교하여 훨씬 더 친환경적이라고 볼 수 있다.

 

비건인구의 증가

 

뿐만 아니라 비욘드미트는 동물 복지 문제에도 주목하고 있다. 육류 산업에서의 동물 학대 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문제로 남아 있다. 그런 의미에서 비욘드미트는 동물의 생존권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비욘드미트 제품은 동물을 희생시키지 않으면서도 맛과 영양 면에서 소비자에게 만족감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지구를 위한 선택, 대체육

 

이런 비욘드미트의 노력은 더 나아가 식품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기존의 육류 산업 패러다임을 깨고 새로운 길을 제시함으로써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길을 열수 있기 때문이다. 비욘드미트의 성장은 소비자들이 더 환경 친화적이고 윤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비욘드미트는 뿌리 깊은 사회적 가치와도 연결돼 있다고 볼 수 있다. 환경 보호와 동물 복지를 우선시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러한 가치를 소비자들과 공유함으로써 더 넓은 사회적 영향을 창출하고 있는 기업인 것이다.

 

비욘드미트(Beyond Meat)


비욘드미트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식물성 대체육 시장을 넓히고자 노력하는 기업이다. 환경을 보호하고, 동물을 존중하며,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비욘드미트의 제품은 우리가 미래 세대에게 지구를 더 나은 상태로 물려주기 위한 중요한 한 발짝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비욘드미트(Beyond Meat)의 주가는...폭.락.

 

비욘드미트는 2019년에 나스닥에 상장했다.

상장 직후엔 지구 온난화가 심각한 현재, 대체육시장은 필수라며 엄청난 주목을 받았고, 주가가 폭풍상승했다. 하.지.만...코로나가 터지고, 국채금리가 오르고, 러우전쟁이 터지고, 곡물시장의 판로가 막히면서 비욘드미트의 주가는 고점대비 -90%이상 하락했다. 상장이후 고공행진하며 최고 239달러를 찍었던 주가가 지금은 8.8달러다.

 

*티커: BYND(NASDAQ)
*시가총액: 약 1조 3천억원
*1년내 변동률: -53.49%

 

폭포수처럼 떨어져버린 비욘드미트의 주가ㅠㅠ

 

 

게다가 채식주의와 비건이 유행하는 현재, 오히려 비욘드미트의 수요가 급감하면서 올 2분기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하면서 또다시 시간외 거래에서 9%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8월 7일 미국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2분기 5천350만달러, 주당 83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실적에 비하면 손실 규모는 줄어든 모양새지만 대체육 시장에 대한 관심이 많이 시들해졌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비욘드미트의 미래가 암울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유럽에서 대체육 음식점과 식품들이 각광을 받으며 수요가 늘고 있고, 지구온난화의 문제는 여전히 우리가 해결해야할 가장 큰 문제이기 때문이다. 세계 곳곳에서 이상 기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지금, 역발상 투자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기상 이변으로 곡물 가격의 변동성이 커진 지금, 결국에는 대체육 소비가 늘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제발 맛있게 만들어줘..

 

특히 '슈퍼 엘니뇨'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은 비욘드미트 및 대체육시장에 더욱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엘니뇨 진행이 계속되면 농산물 공급에 차질이 있을 수 밖에 없고 결국 대체육이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비건과 대체육시장은 클 수밖에 없을 것이다!

 

가장 큰 희망은 채식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 채식연합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2008년 15만명 정도에 불가했던 채식인구가 지난해 250만명으로 크게 급증했다고 전했다. 비욘드미트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비건인들의 마음을 잡으려면 더욱 맛있는 대체육을 시장에 제공할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비건이어도 맛없으면 아무도 찾지 않는 것이 식품이기 때문이다.

 

 

부디...비욘드미트가 부활해 지구도 살리고 많은 비건인들에게 맛있는 대안이 되어주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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