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너무나 재미있게 본 미드 베스트 10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드라마들은 2010년 이전 드라마들로 이미 완결이 난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음 편에는 2010년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최신 드라마 베스트 10을 소개해드릴게요!
*오늘의 추천작은 지극히 주관적인 저의 감상으로 뽑힌 작품들임을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1.위기의 주부들 (Desperate Housewives / 8시즌 완결)
: 교외 중산층 마을의 어두운 일면을 코믹하게 풀어나가는 이야기
첫번째 드라마는 저의 최애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입니다.
코믹한 감성과 스릴러, 미스터리적인 스토리에 인간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합이 좋은
최고의 드라마입니다. 위스테리아가에 사는 네 명의 주부들과 그녀들의 가족들이 만들어가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에 푹 빠져보세요!
2.로스트 (Lost / 6시즌 완결)
: 정체불명의 섬에 추락한 48명의 승객들이 탈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두번째 소개해드릴 드라마는 '로스트'입니다.
저를 미드의 세계에 푹 빠지게 만든 바로 그 작품이지요.
비행기 추락으로 정체를 알 수 없는 신비하고 미스터리한 섬에 불시착한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스케일도 스케일이지만 드라마안에 녹아있는 과학적 상상력과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플롯이
정말 재밌고 흥미로운 드라마입니다. 시즌을 거듭할 수록 와~ 탄성이 절로 나오는 수작이지요!
아직 안보신 분들이 계신다면 너무나 부럽습니다. 안 본 눈 삽니다! 왜냐면...
다시 보고 싶으니까요!
3.스킨스 (Skins / 7시즌 완결)
: 영국 10대들의 삶과 우정을 그린 성장드라마
세번째 드라마는 미드가 아닌 영국드라마 '스킨스'입니다.
이전에 본 적없는 영국 청소년들의 생각과 일상을 볼 수 있어서 매우 흥미로웠던 작품인데요.
(물론 이 드라마 속의 인물들이 평범한 영국 청소년들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캐릭터들의 매력이 대단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엔 그저 비행 청소년처럼 보였던 이 캐릭터들에게 빠져드는 순간 어느샌가 그들의
인생을 응원하게 되는 여러분을 발견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4.멘탈리스트 (The Mentalist / 7시즌 완결)
: 날카로운 디테일과 놀라운 직감으로 사건을 풀어나가는 범죄심리수사물
네번째 드라마는 "그래서 레드존이 누군데?!" 하고 밤새 정주행을 달리게 하는 드라마 '멘탈리스트'입니다.
멘탈리스트는 예리한 관찰력과 남다른 통찰력으로 타인의 심리와 과거를 캐치해내는 사람을 말한다고 하는데요.
그런 능력으로 영매사라고까지 불리우던 주인공 패트릭 제인이 캘리포니아 연방수사국에서 자신의 특기를
이용해 범죄자를 잡아내는 컨설턴트로 일하며 사건해결에 도움을 주는 한편,
아내와 딸을 살해한 연쇄살인범 레드존을 쫓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주인공 패트릭 제인의 미소가 너무너무 너무 매력적인데다가 기발한 에피소드들이 정말 재밌는 시리즈입니다!
5.24 (24 / 9시즌 완결)
: 에피소드를 1시간씩 보여주는 독특한 형태의 액션 스릴러물
다음 드라마는 미드 몰아보기의 지존 '24'입니다.
이 드라마는 사건 발생 후 24시간동안 일어나는 일들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독특한 형식을 보여줍니다.
한 에피소드당 1시간의 이야기가 실시간으로 전개되는 형식을 지니고 있습니다. (물론 러닝타임은 45분정도지만)
주인공인 잭바우어는 탁월한 대테러본부(CTU)의 요원으로서 어떤 위기의 순간에서도 살아남는
거의 초능력자급 능력을 보여주는 캐릭터인데요.
테러를 시도하려는 세력, 어쩌다 테러에 휘말린 사람들, 테러를 막으려는 요원, 배신자등..
각자의 시선에서 보여주는 같은 시간 다른 공간, 캐릭터의 이야기들이 아주 긴박하게 펼쳐지는 시리즈입니다.
24시를 재미있게 보시는 방법은 당연히 몰아보기입니다. 자, 안보신 분들이 계신다면 정주행을 시작해보세요!
6.글리 (Glee / 6시즌 완결)
: 합창 클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고등학생들의 성장스토리
다음 작품은 2010년 골든글로브 최우수 코미디TV 부문 수상작에 빛나는'Glee'입니다.
이 드라마는 맥킨리고등학교의 뮤지컬클럽인 글리클럽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담고있습니다.
왕따들로 구성되어 있는 또는 킹카였으나 글리클럽에 들어오며 왕따가 되는 오합지졸 글리클럽의 성장기!!
즐겁고 유쾌한 이야기들과 다양하고 매력적인 음악들이 가득한 글리를 추천합니다.
7.프린지 (Fringe / 5시즌 완결)
: 초자연적이고 미스터리한 사건을 규명하는 수사 드라마
다음 드라마는 떡밥의 제왕 '로스트'의 JJ 에이브럼스가 제작한 미드 '프린지'입니다.
21세기판 엑스파일이라고 불리우기도 하는 이 시리즈는 엑스파일보다 좀 더 구체적인 과학미스터리극을
지향하고 있는 시리즈입니다.
엑스파일이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의 세계라면 프린지는 프린지과학분야라는 초절정과학을 이용한 범죄를 해결하는 내용이죠.
거기에 평생세계, 도플갱어 등 SF적인 신박한 설정들도 가득한데요.
신기하기도하고 기괴하기도 한 프린지의 세계에 한 번 빠져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8.덱스터 (Dexter / 8시즌 완결)
: 연쇄살인범을 쫓는 연쇄살인범 덱스터의 이야기
8번째로 소개해드릴 드라마는 '덱스터'입니다.
덱스터는 죽어 마땅한 범죄자를 찾아내 살해하는 연쇄살인마 덱스터의 이야기를 담고있습니다.
싸이코패스로 살인본능을 장착하고 태어난 덱스터. 하지만 좋은 양부모를 만나 어릴 적부터 옳고 그름에 대해
학습하게 되고, 막을 수 없는 본능이라면 그것을 악한 인간들에게만 쓰도록 가르침을 받습니다.
그때부터 아무도 모르게 범죄자들을 처단해 온 덱스터. 하지만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이라죠.
어느샌가 이 연쇄살인범에게 감정이입해버린다면 여러분도 덱스터의 매력에 빠져버린 걸겁니다.
다만, 드라마가 다소 수위가 높으니 강심장이신 분들만 도전하시길!!!!!!!
9.히어로즈 (Heroes / 4시즌 완결)
: 놀라운 초능력을 소유한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다룬 드라마
다음 작품은 초능력자를 다룬 드라마 '히어로즈'입니다.
엑스맨 시리즈를 사랑하는 제게 너무나 흥미를 불러일으킨 드라마이지요.(초반 시즌만 ㅠㅠ)
다소 스토리가 막장이긴하지만(한없이 끝도없이 산으로 가는 이상한 이야기;;) 나름대로
초능력자들의 이야기라는 점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어필하는 시리즈입니다.
시간컨트롤능력자, 하늘을 나는 능력자, 치유능력자, 빛의속도로 달리는 능력자,
타인의 생각을 읽어내는 능력자등등 다양한 초능력자가 등장해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줄거리만 어떻게 좀 일관적이게 정리해줬으면 좋겠는데...
다소 아쉬운 점이 있긴 하지만 그것만 감안하면 나름대로 즐겁게 볼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10.플래쉬 포워드 (Flash Forward / 22부작)
: 137초동안 자신의 미래를 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마지막 드라마는 오늘 추천 중 유일하게 시즌으로 이어지지 않은 드라마 '플래쉬 포워드'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지구 전 세계의 사람들이 2분 17초 동안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그 동안 사람들은 6개월 후 미래에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FBI요원인 주인공 마크 벤포드와 팀원들은 앞으로 일어날 미래의 대참사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거대한 음모와 맞서게 된다는 이야기로 제2의 로스트로 만들겠다며 ABC가 자신만만하게 꺼내든 카드치고는
조금 아쉽게 막을 내린 작품입니다.
하지만 소재가 신선하고 곳곳에 뿌려진 떡밥들을 추리해보는 재미가 있는 드라마입니다.
과연, 플래쉬포워드를 일으킨 범인은 누구이며 그는 왜 이런 일을 벌인것일까요?
자, 이렇게 10개의 드라마를 모두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린 드라마들은 꽤 오래전에 시작해 2010년 전후로 모두 완결이 난 작품들이랍니다.
중간에 끊겼다가 기다리는 거 못하시는 분들께 강력추천드립니다.
바야흐로 코로나19시대입니다. 사회적거리두기도 2.5단계로 격상되었구요.
이 어려운 시기 집콕하기 답답하고 힘드시더라도 재밌는 드라마들로 마음을 다스리시며
잘 견뎌내는 우리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그럼 다음엔 2010년 이후부터 최신작까지 재미있는 드라마추천으로 돌아올게요!
오늘도 모두들 해피굿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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